■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기록적 폭우의 원인과 앞으로의 비 전망, 전문가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이렇게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온 원인부터 설명해 주시죠.
[반기성]
일단 현재 시기적으로 본다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굉장히 뜨거운, 연중 가장 뜨거워야 되는 계절이어야 되는데 북쪽에 아주 차가운 공기가 내려왔습니다, 상층까지. 그런데 이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속 버텨주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중간에 중부지방에 걸리면서 일종의 정체전선이 만들어진 거죠. 그런데 북쪽에 있는 찬공기와 남쪽에 있는 뜨거운 공기의 온도 차가 크면 클수록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는 폭이 좁아집니다. 좁아지면서 굉장히 강력해지죠. 왜냐하면 대기불안정이 강해지기 때문인데 그러다 보니까 거의 80년 만에 아주 강력한 폭우 구름이 만들어지면서 비가 내리게 된 겁니다.
기후변화하고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 겁니까? [반기성] 일단 지금 모든 현상들이 저는 다 기후변화하고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80년 만인데 우리가 통상 기후통계학적으로 30년 만에 보통 평균보다 30% 이상을 벗어나면 이상기후라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은 통상 한번 나타나면 80년 만, 100년 만 이런 기후현상들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기후변화로 인해서 실로 나타나기 상당히 어려운 강수량이라든가 폭염 이런 것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어제 서울에 비가 상당히 많이 왔고요. 그중에서도 강남 지역 쪽에 비가 더 많이 온 건가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같은 경우는 주로 중부지방에서도 수도권,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을 중심으로 했는데 서울에서도 서남권 그다음에 동남권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대방동을 필두로 해서 관악, 동작, 강남, 서초 이쪽으로 있는 라인이 가장 강한 비구름대가 들어간 것이죠. 그러니까 이쪽에는 어젯밤에서 오늘 새벽 사이에 거의 한 350~420mm의 엄청난 비가 쏟아졌는데.
그중에서도 동작에 더 집중된 거죠.
[반기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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